Seoul

24년전의 유럽으로

2002년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여러가지로 특별한 해였다. 나에게는 좀 다른 의미로 특별했다. 지금부터 나는 그 해에 시작된 나와 유럽의 이야기를 전부 다 풀어보려고 한다. 전부 다는 좀 힘들 수도 있겠다.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사생활도 있는 법이니, 어쩔 수 없는 한계도 있을 듯 하다. 그게 벌써부터 아쉽다. 다행인 것은, 2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여행에 대한 기억은 아직 비교적 생생하다. 이것은 결국 다 잊혀질 지도 모르는 기억들을 붙잡아 두기 위한, 나를 위한 기록이기도 하다.